미국 바이오업계, 새로운 도전과 기회
미국의 바이오 제약 업계는 최근 들어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인스메드, 리커전 제약, 오디세이 테라퓨틱스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인스메드, 폐동맥고혈압 신약 2상 임상시험 성공
최근 인스메드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인 TPIP의 2상 임상시험에서 뛰어난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이 신약은 혈류를 개선하고 보행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의 경쟁약인 '타이바소'와 차별화된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인스메드의 주가는 29% 상승하면서 시장 가치는 16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월스트리트의 기대를 초과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인스메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곧바로 협의하여 2025년 말, 2026년 초에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리커전 제약, 구조조정으로 인력 20% 감축
리커전 제약은 인공지능 기반의 약물 발견에 특화된 회사로,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을 진행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전체 인력의 약 5분의 1을 감축할 예정이며, 이는 약 800명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리커전 제약은 앞으로 2027년 말까지 운영 가능한 자금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오디세이 테라퓨틱스, IPO 철회
오디세이 테라퓨틱스는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원래 계획했던 최초 공개(IPO)를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 바이오업계에 있어서 고작 6건의 IPO가 이루어졌고, 그중 5건이 2월 이전에 실행되었습니다.
기타 업계 소식
노보 노디스크는 딥 애플 테라퓨틱스와 손잡고 새로운 심혈관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섭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딥 애플은 유망한 후보물질을 발굴 및 최적화하고, 이를 노보 노디스크의 사전 임상 시험 단계로 넘길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은 최대 8억 1,200만 달러에 달하는 파트너십으로, 이는 벤처펌 애플 트리 파트너스가 2023년 말에 딥 애플을 5,200만 달러의 자금 지원으로 출시한 이후 진행된 가장 큰 계약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바이오 제약 업계가 지속적으로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첨단 기술과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로 인해 업계는 앞으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