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과 글로벌 증시의 최신 동향
최근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소식이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진행 중인 이 협상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바로 기술 수출 통제입니다. 미국은 중국 측이 희토류 수출 제한을 완화함으로써 합의를 위해 진전을 보여줄 경우, 일부 수출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은 뉴욕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S&P 500 지수는 0.2% 상승하며 이전 최고치를 향해 움직이고 있으며,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아침의 약세를 극복하고 20포인트, 즉 0.1% 미만으로 상승했습니다.
미중 협상 이틀째… 기술수출통제가 협상의 핵심
미국과 중국의 대표단은 런던의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기술 수출 통제와 관련된 이슈가 주된 의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제안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을 완화한다는 보장을 할 경우, 그에 상응해 일부 기술 수출 규제를 해제하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와 제트엔진 부품, 화학물질 등의 일부 수출 제한 조치를 철회할 수 있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성능의 AI 훈련용 반도체와 같은 최첨단 부품은 이번 완화 대상에서 제외될 것입니다.
증시의 움직임
이러한 협상 소식은 반도체 주식을 중심으로 증시의 상승 폭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퀄컴은 알파웨이브 인수 발표와 함께 4.13% 상승했고, AMD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각각 4.77%와 3.53% 오른 반면 엔비디아는 0.64% 상승에 머물렀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갈등 후 하락세였던 테슬라 주가는 4.55% 급등하며 뉴스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험 운행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주효했습니다.
국채 금리와 환율 변화
이에 반해,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가 하락하면서 국채 금리는 떨어졌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476%로 하락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또한, 달러 인덱스는 거시경제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0.18% 하락하여 99.0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은 모두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가 향후 시장 움직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추가 소식은 글로벌 증시에 또 한번의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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