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VinFast), 2025년 1분기 매출 150% 급증
2025년 첫 분기, 베트남의 자동차 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연간 매출이 150% 증가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는 특히 배터리 전기차(BEV) 인도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로, 이번 성과는 회사의 글로벌 확장과 혁신적인 기술 투자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이번 분기 빈패스트의 매출은 16.31조 동(미화 약 6억 2,700만 달러)로 증가했지만, 운영 손실은 5.74조 동, 순손실은 17.69조 동에 이르렀습니다. 이 같은 손실에도 불구하고, BEV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3배 증가한 36,330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출시된 VF3 및 VF5 모델의 성공에 힘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기 스쿠터와 자전거도 거의 5배 증가한 44,904대를 넘게 배출했습니다.
현재까지 빈패스트의 대부분 차량 매출은 베트남 내에서 이루어졌지만, 이 회사는 아시아, 특히 인도네시아, 필리핀 및 인도를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공장 건설을 연기하고, 자본 지출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합니다.
해외 시장 확장 전략과 미래 계획
빈패스트는 4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 388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직영점뿐만 아니라 인증된 대리점도 포함됩니다. 빈패스트의 리티 투 티(Lê Thị Thu Thủy) 회장은 “우리는 볼륨 증가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비용 구조가 최적화되고, 제품 품질과 성능, 가격 경쟁력이 증대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빈패스트의 다음 세대 EV 플랫폼과 E/E 아키텍처는 비용 최적화를 더하여 전체 제품 라인업의 품질과 성능, 그리고 경제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대책으로 평가됩니다.
결론
빈패스트의 놀라운 매출 성장과 전략적 성장은 전 세계 EV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비록 운영과 순손실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지만, 기술 혁신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통해 빈패스트는 미래의 도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업계 내에서 빈패스트가 초기의 주목받는 기업에서 벗어나 성숙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