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경제 회복 조치: 20억 달러 재매입 프로그램 시행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외환 보유고를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경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에는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재매입 협정(리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 체결한 200억 달러 대출 계약의 첫 번째 검토를 앞두고 있습니다.
경제 불안 속에서 아르헨티나는 IMF와의 협의를 통해 44억 달러의 순 외환 보유고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는 달러를 구매하지 않고 보유고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리포 경매를 6월 11일에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하비에르 마일레이 대통령의 '3단계' 경제 계획의 일환으로, 통화 통제 완화, 페소의 변동 환율 적용, 중앙은행의 재무 상태 개선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이와 함께 시장이 금리를 결정하도록 허용할 예정입니다. 이는 기존의 '통화 정책 금리' 개념을 대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시장이 내재적으로 금리를 결정하는 '통화 집적량 중심' 체제로 전환됩니다.
이 외에도 아르헨티나는 최근 10억 달러 채권을 발행해 보유고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들은 후적으로 외환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발표는 아르헨티나가 기존의 크롤링 페그제를 폐지하고 페소를 1,000~1,400 페소/달러 범위에서 변동시킬 수 있도록 한 지난 4월 조치에 이은 것입니다. 자본 통제도 함께 완화되며, 이를 통해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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